'6S' 임창용, "동점 되고 몸 풀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07 22: 17

국내 복귀 후 무결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임창용(38, 삼성)이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임창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임창용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은 0-4로 뒤진 9회 타자 일순하며 임창용의 등판 기회를 만들었고 임창용에게 실패는 없었다.
임창용은 경기 후 "팀이 1점 내고 만루 때부터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몸을 푼 것은 동점이 되고 나서부터였다"라고 했다. 몸을 푸는 시간이 짧았지만 임창용에게는 충분했다. 임창용은 "그 후 여러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몸 푸는 데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임창용은 "오늘 152㎞가 나왔는데 한국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것 같다. 구속이 나오는 게 반갑다"라고 반겼다. 류중일 감독도 "임창용이 역시 믿음직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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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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