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범인 정보석이 검사인 딸 이시영에게 “아빠는 괜찮다”며 거꾸로 위로를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골든크로스’ 7회에는 강도윤(김강우 분)에게 받은 사진을 들고 서동하(정보석 분)에게 의심에 찬 질문을 하는 서이레(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레는 검사로서 진지하게 질문을 했지만, 동하의 태연한 거짓말을 간파하지 못했다.
이레는 동하에게 “보여드릴 것이 있다”며 그에게 동하와 강하윤(서민지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내밀었다. 이를 보고 동하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 침착한 모습으로 돌아와, “이것 내 사진 아냐? 누가 이런 것을 찍었지? 2월 23일이면 아빠 홍콩 출장 간 날 아니야?”라며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사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가냐고 하길래 황당해서 웃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버지를 의심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이레는 오히려 눈물을 글썽였다. 동하는 “걱정 하지마. 아빠는 괜찮다. 죄가 없는데 뭐가 걱정이냐”며 이레를 위로했다.
이 밖에도 이레는 “마이클 장(엄기준 분)이 홍대표(한은정 분)에게 적당한 파트너 찾아서 홍콩에 보내달라고 하던데, 무슨 말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동하는 “홍대표와 마이클 사이의 일은 나도 모르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후 혼자 남은 동하는 사진의 출처에 대해 생각하며 마이클과 홍사라 대표를 의심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sara326@osen.co.kr
‘골든 크로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