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싶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07 22: 21

루이스 히메네스의 맹타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잡았다.
롯데는 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29경기에서 10번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뽐냈다. 두산전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두산은 8일 경기에서 싹쓸이 3연패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초반에 실점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유먼 다음에 등판하는 투수들은 득점지원이 안 좋다고 했는데 그건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며 웃었다.

2연패를 당한 두산 송일수 감독은 "어제와 오늘 모두 야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반면 많은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일 경기 선발로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두산은 좌완 정대현을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