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와 이시영이 필연적으로 대립을 하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골든크로스’ 7회에는 서이레(이시영 분)가 서동하(정보석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따지는 강도윤(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윤은 앞서 갈상준(박병은 분)의 진술을 통해 동하와 이레의 관계를 알게 됐다. 도윤은 자신의 동생 강하윤(서민지 분)과 동하가 같이 찍힌 사진으로 이미 그를 의심하고 있던 상황. 여기에 상준은 동하와 하윤이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내용을 덧붙여 도윤을 진실에 더욱 가깝게 해줬다.
하지만 상준의 얘기를 들은 도윤은 혼란에 빠졌다. 이레를 믿을 수가 없게 된 것. 도윤은 이레를 찾아가 “혹시 서동하라는 사람을 아냐”며 직접적으로 질문했다. 하지만 이레는 “모르는 분”이라며, 사진에 대해서도 “알리바이도 있고 사건과는 무관한 사람”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도윤은 “선배님이야말로 검사로서 기본이 안 돼있다”며, “언젠가 내 동생을 죽인 진범을 반드시 내 손으로 잡겠다”고 소리쳤다.
사실은 성실한 검사인 이레가 이중인격자인 자신의 아버지를 감싸고 있어 사건 해결이 더욱 어려워졌다. 자신의 아버지를 믿고 싶은 이레는 그를 의심할 때마다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동시에 도윤은 상준과의 대화를 통해 동하에 대한 진실에 더욱 가까워 지고 있다.
이후 이레는 자기 나름대로 사건을 풀어보고자 마이클 장(엄기준 분)을 찾았는데, 대화 후 이레가 장소에서 떠나는 모습을 목격한 도윤은 그를 더욱 의심하게 돼버렸다. 복잡하게 얽힌 오해 속에 서로 대립하게 된 두 사람이 언젠가 진실을 마주하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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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