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혈투 승리’ 김응룡, “불펜진 좋아지고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7 23: 26

한화 김응룡 감독이 11회 연장 끝에 LG를 꺾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5차전서 8-7로 승리했다.
한화는 8회초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10회초 2사 1, 2루에서 이양기가 봉중근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11회초 송광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총 15개의 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이용규 이양기 김태균 최진행 송광민 김회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10승(15패)을 거뒀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좋아지고 있다. 또한 유창식 선수도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선수들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7회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뼈아픈 역전패, 20패(9숭 1무)째를 기록했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8일 선발투수로 송창현을, LG는 임정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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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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