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송광민이 빗속 연장 혈투에 마침표를 찍는 결승타를 날렸다.
송광민은 7일 잠실 LG전 11회초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팀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두 번의 연장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10승(15패)를 거뒀다.
송광민은 8회초에도 가운데 펜스를 맞추는 적시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타수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송광민은 “바깥쪽을 노린 게 주효했던 것 같다”며 11회초 김선규를 무너뜨린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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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