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소속팀 선덜랜드가 웨스트 브로미치를 물리치고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2-0으로 제압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8위 노리치 시티(승점 33)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린 선덜랜드는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선덜랜드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3분 잭 콜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르코스 알론소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31분엔 파비오 보리니가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선덜랜드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조지 알티도어와 엠마누엘레 자케리니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선덜랜드는 결국 2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와 함께 여유있게 잔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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