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가 프랑스 리그1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4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SG는 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서 스타드 렌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앞서 열린 경기서 2위 AS 모나코가 갱강과 1-1로 비기며 어부지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PSG는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83점을 기록하며 모나코(승점 76)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PSG는 지난 2012-2013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또 1985-1986, 1993-1994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PSG는 앞서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우승도 차지하며 더블에 성공했다.
한편 PSG는 이날 25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붓고도 단 1골에 그치며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3분 만에 에세키엘 라베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3분 포에드 카디르에게 동점골, 4분 뒤 폴 조지 은텝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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