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을 일축했다.
지난 2012년 1800만 파운드(약 312억 원)의 이적료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가가와는 입단 첫 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빗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부진한 가가와는 방출 리스트 첫 머리에 올랐다. 친정인 도르트문트 복귀설이 끊임없이 불거졌다. 또 AC 밀란, 나폴리 등 세리에 A 팀들에게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가와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 지역언론과 인터뷰서 "가가와는 맨유서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다른 곳으로 떠날 생각이 전혀없다. 또 그럴 이유도 없다. 다음 시즌에도 가가와는 맨유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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