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날".
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2-0으로 제압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8위 노리치 시티(승점 33)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린 선덜랜드는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경기 후 토크 스포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일을 우리가 해냈다"면서 "새롭게 최고의 도전을 펼치게 됏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한 좋은 결과"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올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낸 포옛 감독은 "몇년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말하기 어려워 하는 것을 들었다. 특히 선덜랜드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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