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팀, 첫 여성 감독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08 10: 30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처음으로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프랑스 2부리그 클럽 클레르몽이 과감한 선택을 했다.
프랑스 리그2의 클레르몽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엘레나 코스타(36)를 다음 시즌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타 감독은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유소년 팀, 이란과 카타르의 여자 국가대표팀 등을 지휘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스카우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성 감독이 프랑스 프로축구 사령탑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르몽은 올 시즌 프랑스 2부리그에서 20개 팀 중 14위에 올라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여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 1999년 이탈리아 3부리그 팀을 이끌었던 카롤리나 모라체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모라체 감독은 2경기 만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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