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상의 탈의? 촬영 끝나갈때 근육 완성..다음 기회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5.08 11: 39

배우 장동건이 영화 촬영이 다 끝나갈때 몸이 완성돼 상의 탈의를 다음 기회로 미뤄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몸을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해서 영화 끝나갈때 몸이 완성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액션 훈련은 4~5개월 정도 했는데 하루에 네다섯시간, 일주일에 4일 정도 연습을 했다"라면서 "이번에 사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했다. 액션 영화인데 몸을 보여줘야하나. 그런데 사실 영화에서는 꼭 그래야 되는 장면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나름 상반신 탈의를 노려볼까 했는데 내가 기존에 몸이 좋아야되는 역할과 영화를 한 적이 없어서 몸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했다. 그래서 영화가 거의 끝날 때즘 다 끝나고 나서 몸이 완성됐다. 다음번에 그런 캐릭터가 주어진다면 타이밍을 잘 맞출수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극 중 딜레마에 빠진 킬러 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로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6월 초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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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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