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E 윤석영?' 축구협회, 브라질 WC 최종명단 실수 '빈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08 12: 27

돈캐스터-QPE 윤석영?, 쇼난 벨마레 한국영?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순간에 협회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대대적으로 공개한 이번 명단서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소속팀을 잘못 기재했다. 지난해 말까지 돈캐스터서 활약하고 원 소속팀인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복귀한 윤석영을 그대로 돈캐스터로 기재했다. 또 협회 홈페이지에는 줄임말인 QPR이 아니라 QPE로 적혀 있는 등 완전히 잘못된 정보를 기재했다.

그리고 일본 J리그서 뛰고 있는 한국영의 경우에도 가시와 레이솔이 아니라 전 소속팀인 쇼날 벨마레로 적혀있다.
물론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가 발표 전날 늦은 밤까지 고민 끝에 결정했지만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축제인 월드컵 출전명단에 오류가 생긴 것은 전적으로 축구협회의 잘못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명단이 갑작스럽게 결정되어 오류가 생기고 말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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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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