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를 겸비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23, 콜로라도 로키스)가 27경기 연속안타로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아레나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다. 27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간 아레나도는 지난해 마이클 커다이어가 세운 프랜차이즈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했다.
아레나도는 1회초 자신의 첫 타석에서 콜비 루이스를 상대로 외야 좌측에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기록을 달성하고 편한 마음으로 이후 경기에 임했다. 안타 2개를 더 추가한 아레나도는 시즌 타율을 .324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아레나도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에 9-2로 대승을 거뒀다.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354로 하락했으나 아메리칸리그 타율과 출루율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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