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오리새끼', 오늘(8일) 공개...god표 감성발라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08 12: 46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god가 신곡 '미운오리새끼'를 공개했다.
god는 8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데뷔 15주년 프로젝트 싱글 '미운오리새끼' 음원을 공개했다. 2005년 정규 7집 ‘하늘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탈퇴했던 멤버 윤계상까지 합류, 5명이 완벽하게 뭉쳤다.
'미운오리새끼'는 가요계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트렌드나 새로움보다는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낸 'god표 발라드'다.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과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슬픈 감성을 담았다.
god의 신곡은 기부곡 형태로 오랜 시간 팬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멤버 한 명 한 명의 진심과 노력을 담은 음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god는 앨범 발매와 공연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god '미운오리새끼'를 접한 누리꾼들은 "god 미운오리새끼, god만의 색깔이 잘 녹아 있다", "god 미운오리새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god 미운오리새끼, 팬들 위한 마음이 잘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9년 데뷔곡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이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특히 정규4집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해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윤계상은 2002년 정규5집을 마지막으로 god 탈퇴를 선언했고, 박준형과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2005년까지 활동을 이어오다가 잠정 중단하고 개인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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