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배우 이다해가 입으면 다르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08 14: 01

배우 이다해의 패션이 화제다.
이다해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국내 유일의 ‘호텔 씨엘’ 상속녀 아모네로 열연하며 캐릭터에 맞는 수십벌의 의상을 매회 입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날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플라워 드레스로 이목을 끄는가 하면, 극중 호텔 직원들을 위한 식사 배식에는 ‘고양이 앞치마 세트’를 두르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호텔 씨엘’ 회장으로서 첫 출근날에는 권위있는 정장이 아닌 브래지어 프린팅이 돼 있는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천방지축 아모네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그녀의 파격적인 의상들은 극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제공하고 있다.
앞서 이다해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다른 유명 배우를 모델로 삼아 도움을 받을까 했지만 오히려 ‘아모네 스타일’을 이해하는데 독이 될 것 같아서 안 찾아봤다”면서 직접 의상을 찾아본다고 밝혔다.
이다해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이혜영 실장은 “평소 이다해가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의상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스태프와 의논도 많이 하고, 직접 의견도 낸다”면서 “한 회당 의상을 최대 10벌까지도 소화해야 하는데 평창과 서울을 오가며 직접 사전 피팅까지 할 정도”라고 밝혔ㄷ.
이밖에 향후 이다해 스타일에 대해서는 “초반의 아모네 스타일이 ‘천방지축’이었다면 점점 여성스러워지는 아모네 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