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개막작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6월 19일 개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5.08 14: 11

2014년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를 다룬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오는 6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것.
'물랑루즈'로 화려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후, '디 아워스' 등의 작품을 통해 여배우로서의 존재감과 연기력을 입증받은 니콜 키드먼이 극 중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라 비 앙 로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레이스를 모나코의 왕비로 맞이한 레니에 3세 역은 '저수지의 개들'과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팀 로스가 열연했으며 화려한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레이스에게 심적 위로를 건네는 터커 신부 역에는 최근 '노아'에 출연한 프랭크 란젤라가 맡았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군중에 둘러 싸여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레이스 켈리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아냈다.
비록 할리우드를 떠났지만 그를 향한 스포트라이트와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정에 달한 모습이다. 우아한 드레스와 은은한 미소로 왕비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니콜 키드먼은 그의 최근작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그만의 고혹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의 여신, 모나코의 왕비. 그가 원하는 것은 왕관만이 아니다'라는 카피는 전 세계인이 동경했던 그의 삶에 관심을 모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레이스 켈리가 이루고자 했던 야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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