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이성 유혹법을 전수해 송승헌의 관심을 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인간중독' 특집으로 김대우 감독, 배우 송승헌, 조여정, 온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온주완은 대전에서 유명한 인기남이었음을 설명하며 "더 이상 대전에서 만날 여자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이성 유혹법을 전수해달라는 MC들의 말에 "티나지 않게 무심한 듯 챙기면 된다"며 "상대방 눈을 보다가 각을 트는 것이다. 눈을 보다가 시선을 떨어뜨리면 된다. 목이나 입술 쪽을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송승헌은 "이런 건 적어야 하는데"라며 규현에게 펜을 빌려 "2분에 한 번 정도면 되느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온주완은 "만약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생제비가 됐을 것이다"라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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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