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함 벗은 유준상 "한국영화의 선전 기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08 14: 18

 배우 유준상이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중년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유준상은 영화 ‘표적’에서 광역수사대 팀장이자 완벽주의자인 ‘송반장’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 기존과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송반장은 음모에 휘말린 여훈(류승룡)에 대적하는 극의 핵심인물로, 영화의 히든 카드라고 할 만 하다.
특히 유준상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간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유쾌한 이미지를 잠시 접고, 베테랑 중년배우의 묵직함을 과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로 보여줬다는 데 의미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달 30일에 개봉한 '표적'은 황금 연휴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유준상은  “한국영화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반갑다”고 운을 떼며 한국 영화의 선전에 기쁨을 전했다.  "'표적'은 시원한 액션과 배우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화다. 꾸준히 사랑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유준상을 비롯한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진구 등의 명연기가 빛나는 영화 ‘표적’은 이번 주 일요일 서울 무대인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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