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김재웅 커밍아웃에 격려 "응원해주세요"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08 14: 30

배우 최성준이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연출 이수호)에서 커밍아웃을 한 패션디자이너 김재웅을 격려했다. 
최성준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엇보다도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우리 재웅이, 감정 섞인 격한 말보다는 따뜻한 위로로 응원해주세요^^ 재웅이도 파이팅! 호영이형도 다시 한 번 파이팅! 우리 식구들 다 파이팅!! 사진은 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성준은 '셰어하우스'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리고 있다. 초반 어색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다정한 모습이 멤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재웅은 '셰어하우스'에서 "나는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해 화제가 됐다. 이 과정에서 이상민이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직접적으로 물어 '아웃팅'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셰어하우스' 관계자는 8일 오전 OSEN에 "그런 시각(아웃팅)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상민의 경우엔 식구들끼리 진심으로 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남자가 좋나? 여자가 좋나?'를 물은 거다. 반상회처럼 다같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아웃팅을 일축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재웅 씨 힘내세요", "힘든 결정 하신 만큼 상처 안받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일로 많이 힘들지 않았으면", "김재웅 씨를 응원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성준과 김재웅은 손호영, 최희, 이상민, 우희, 천이슬, 송해나, 황영롱 등과 '셰어하우스'에 출연하고 있다. 공동 주거 리얼리티를 콘셉트로 내세운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9인의 셀러브리티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며 펼쳐지는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inthelsm@osen.co.kr
최성준 트위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