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단독포스터 ‘상남자 눈빛에 여심 후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08 16: 23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이승기 단독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 SBS 수목드라마 ‘너포위’(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는 이승기가 맡은 은대구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단독포스터 컷을 선보였다.
블랙 슈트에 보타이를 멘 댄디한 차림의 이승기가 정면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을 독특한 유화기법으로 완성해낸 것. 섬세한 붓 터치로 마치 직접 그림을 그린 것처럼 표현돼 이승기만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살려주고 있다.

상처를 품고 있는 은대구 캐릭터의 강렬함을 중화시키면서도 애절한 눈망울에 담긴 감정선을 그려내는, 세련되면서도 각별한 포스터 컷에 이승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가 ‘너포위’ 시놉시스를 받자마자 은대구 캐릭터에 푹 빠져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이승기는 그동안 소화했던 캐릭터들과는 사뭇 다른 은대구 역을 통해 연기 인생에서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 단계 더욱 발전한 모습을 선보일 이승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극 중 IQ 150대의 포토그래픽메모리를 가진, 강남경찰서 강력 3팀의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아 열연을 가동했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엄마의 살해범을 잡기 위해 경찰에 지원한 은대구는 11년 전 엄마에게 목격자 증언을 제안,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서판석(차승원 분)에 대한 원한과 분노가 깊은 인물. 어린 시절 끔찍한 사건을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깊은 상처로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독설과 막말을 함부로 하는가하면 무뚝뚝하고 제멋대로인 다혈질 성격을 가지고 있다.
1회분에서 이승기는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내재된 아픔을 우수에 찬 표정과 날 서린 눈빛만으로 오롯이 표현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신에 성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포위 이승기 진짜 멋있다”, “너포위 이승기, 대박 연기변신”, “너포위 이승기한테 완전 포위 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kangsj@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