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손아섭, 출전 강행…전준우 복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08 16: 57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6)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손아섭이 왼쪽 어깨 통증에다가 지금 목까지 많이 부어있어서 선발에서 빼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대신 김 감독은 "경기 막판 상황에 따라서 대타로는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경기 시작 1시간 30분을 앞두고 상황이 바뀌었다. 손아섭이 계속해서 출전을 고집하고 있고, 코칭스태프도 손아섭의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 선발 출전하기로 했다.

손아섭은 8일 현재 29경기 전경기에 출장, 타율 3할8푼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두산 2연전에서는 10타수 6안타 5득점 3타점으로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날 결장했던 전준우가 돌아온다. 전준우는 6일 두산전에서 팀 동료인 김문호와 수비도중 부딪혀 골반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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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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