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홍명보호의 박주호, 주목할 만한 탈락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08 17: 01

국제축구연맹(FIFA)도 박주호(26, 마인츠)의 월드컵 출전 좌절에 관심을 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인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풋살구장에서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FIFA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호의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소식을 알렸다. FIFA는 아스날에서 임대를 떠난 박주영(왓포드)이 홍명보호의 젊은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밝히면서 레버쿠젠의 손흥민, 마인츠의 구자철, 선덜랜드의 기성용,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 볼튼의 이청용 등 주요 유럽파들도 승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K리그 클래식 MVP 출신인 울산 현대의 공격수 김신욱과 2012 아시아 올해의 선수인 이근호(상주)도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 기성용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이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했던 박종우(광저우 부리)를 꼽았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수문장 정성룡(수원)의 앞에서 중앙 수비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FIFA는 마인츠의 풀백 박주호가 발에 입은 부상으로 활동을 못한다며 '주목할 만한 탈락자'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봉와직염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박주호 대신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을 대체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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