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기브 러브' 향한 사랑…솔직히 의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08 17: 35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팬들의 성원에 앨범 세 번째 타이틀곡에 선정된 '기브 러브'에 대해 "타이틀곡을 생각하고 만든 곡이 아닌데, 솔직히 의외였다"고 속내를 전했다.
악동뮤지션 멤버 찬혁은 8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앞두고 OSEN과 만나 "'기브 러브'가 마지막 타이틀곡으로 뽑혔다. 개인적으로는 '인공잔디'가 마음에 들었는데, 대중들이 '기브 러브'를 '얼음들'보다도 더 좋아해 사실 좀 놀랐다. 대신 이번 결과로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이 어떤건지 조금은 더 알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차트성적이 좋은 음악과 덜 좋은 음악을 가르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얼음들' 같은 노래도 만들 계획이다. 또 당장은 아니겠지만, 언젠가는 일렉트로닉과 트로트를 내놔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생 수현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기분이 좋다"고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메인 타이틀곡 '200%'에 이어 세번째 타이틀곡 '기브 러브'에서 또 한 번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직접 출연해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해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웃더니 "오빠가 다음번엔 자기가 출연하겠다고 욕심을 낸다. 집에서 몰래 연기 연습도 한다"고 기습 공개, 곁에 있던 찬혁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플레이(Play)'는 지난달 7일 발표된 후 한달이 넘어선 현재까지도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집계한 주간 음원차트 중 올레뮤직, 지니, 몽키3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올레뮤직과 지니에서는 4주 연속 1위, 몽키3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6개 음원사이트에서 4월 월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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