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선수민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34)과 내야수 박병호(28)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택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에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택근의 시즌 6호 홈런이자 12경기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이어 4번 타자 박병호 역시 에릭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5m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목동구장의 전광판 시계 상단을 맞고 구장을 나가는 큼지막한 장외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시즌 12호 홈런.

넥센은 이택근, 박병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1회까지 2-0으로 앞서있다.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9호이자 통산 745호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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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