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석민이형, 수비 최고야'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5.08 19: 34

8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 삼성 이흥련이 SK 조동화의 번트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시킨 박석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삼성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주중 3연전 싹쓸이를 위해 출격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에서 뛰고 있는 밴덴헐크는 지난 4월 15일 대구 두산전에서 1회를 마치고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해 강판됐다. 그 후 2군에 내려간 밴덴헐크는 차분하게 재활을 마쳤고 이날 1군에 등록돼 복귀전을 가진다.

퓨처스리그 시험등판에서는 2일 한화전에서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3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복귀 첫 경기인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94로 비교적 부진했다. SK전 첫 승에도 동시에 도전한다.
한편 이틀 연속 아쉬운 패배로 5할 승률이 붕괴된 SK(15승16패)는 우완 채병룡(32)이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채병룡은 올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77로 비교적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3일 문학 롯데전에서는 5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통산 삼성을 상대로는 39경기에서 10승6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과는 첫 번째 맞대결이다./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