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홍명보호 승선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5.08 20: 40

박주호(27, 마인츠)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멤버 탈락에 축구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인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풋살구장에서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변은 없었다. 예상했던 이들이 대부분 브라질행 티켓을 잡았다. 주축은 역시 해외파다. 17명이 브라질 땅을 밟는다. 23명 중 2/3가 넘는 수치다. 그 중 유럽파만 9명이다. K리거는 6명이 홍心을 사로잡았다.

다만 깜짝 탈락자는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호(마인츠)가 고배를 마셨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최근 봉와직염 치료와 재활을 하기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주호는 결국 상처가 다 아물지 못해 월드컵 꿈을 접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어젯밤까지 왼쪽풀백 자리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박주호의 부상이 다 낫지 않았고, 재발가능성도 있어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윤석영의 발탁 이유에 대해 "물론 한국에 돌아와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윤석영은 후보군에 이름이 있었다. 안톤 코치가 QPR 현장에 방문해 코칭 스태프와 심도있게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박주호 탈락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주호, 부상으로 낙마해 안타깝다”, “박주호, 측면과 미드필더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인데”, “박주호, 본인은 얼마나 아쉬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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