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박석민 호수비가 승리 원동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08 21: 21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승리의 공신들을 칭찬했다.
삼서삼성은 8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밴덴헐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형우 박석민의 대포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내달린 삼성(16승11패)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NC·넥센을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밴덴헐크가 부상 복귀전에서 건재를 확인했다는 점, 불펜 요원들의 호투, 중심타자들의 살아나는 모습을 확인했다는 것 등 수확이 많은 3연전이었다. 중위권 경쟁자인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살리는 효과도 있었다.

류중일 감독은 "밴덴헐크가 완벽한 피칭을 했고 최형우 박석민 2점 홈런도 컸다"면서 "그리고 박석민의 센스 있는 상대 번트 호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에 배영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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