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기억상실에 빠진 김명민이 고객의 항의로 위기에 봉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스목드라마 '개관천선' 4회에는 김석주(김명민 분)가 태진건설 인수건과 관련, 클라이언트인 태진전자 측과 갈등을 일으키며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김석주. 그러나 차영우(김상중 분)는 이를 대외 비밀로 하고 김석주에게 기존의 소송을 그대로 맡겼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태진건설 인수건과 관련, 고객인 태진전자가 담당 변호사 석주에게 “이 정도 수준의 분석과 정보파악을 원했다면 왜 굳이 비싼 차영 로펌을 썼겠냐”고 거세게 항의하고 나선 것. 특히 태진전자는 자문계획서에 의거, 계획파기에 손해배상을 포함한 법적조치를 운운했다.
그러나 김석주는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손해배상 청구를 하신다면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봤습니다”라고 너세르, 차영우에게 “이 위약금을 지급할 여력이 되십니까”라고 질문해 고객을 더욱 분노케 했다. 과연 김석주는 타고난 인지능력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개관천선'은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 분)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된 변호인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법정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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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