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VS이승기, 드디어 붙었다! '불꽃 신경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08 22: 29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차승원과 이승기가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는 피의자 심문 중 실수를 저지른 은대구(이승기 분)를 혼내는 서판석(차승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대구는 파트너 어수선(고아라 분)와 팀을 이뤄 피의자를 심문했다. 그러나 그 과정 중 피의자는 칼을 들고 경찰서를 탈출하려했고, 다른 형사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사건은 수습됐다.

그러자 팀장인 서판석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먼저 어수선에게 소리를 질렀다. 어수선은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며 열심히 변명했다.
그러나 은대구는 달랐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앞을 볼 뿐이었다. 서판석은 더욱 화가 나 "넌 왜 무언수행 중이냐"고 다그쳤다. 돌아오는 답은 "제 잘못만은 아닌 것 같다"는 은대구의 말이었다.
이어 은대구는 "함량미달 파트너를 예단한 것"이라며 "팀장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서판석은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 "어디서 이런 XX가 굴러왔냐"고 외쳤다.
앞서 은대구는 어머니의 죽음이 서판석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여겼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경찰이 됐다. 그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서판석에게 반항하는 은대구, 그리고 은대구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의 태도에 화를 내는 서판석은 불 같은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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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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