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박민영이 진이한을 향한 호감을 고백,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고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관천선' 4회에는 전지원(진이한 분)을 향한 이지윤(박민영 분)의 속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친구 미리(주연 분)를 만난 지윤. 그는 지원과의 첫 만남이 어땠는지 묻는 지윤에게 “그 사람 나 보자마자 ‘운명을 믿나요?’라며 책의 대사를 줄줄 읊는데 나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어”라고 지원을 향한 호감을 고백했다.

이에 미리는 “선수 아니야? 수더분해 보였는데 완전 선수의 향기가 난다”고 인상을 찌푸렸지만, 지윤은 정색했다. 오히려 지윤은 “아니야. 사람이 얼마나 상냥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스마트한데”라며 지원의 성격과 외모를 예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웃사촌 지원과의 우연한 만남을 고대하던 미리는 진짜 지원과의 만남에 미소를 감추지 못해 두 사람의 관계변화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개관천선'은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 분)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된 변호인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법정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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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