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고, 두산 베어스는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두들기며 홈런 6방을 터뜨렸다. 한화 이글스는 적지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8일 목동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NC의 경기에서는 넥센이 이택근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넥센 선발 하영민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19승 12패가 되며 19승 13패인 NC를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SK와의 문학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공수에 걸친 박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SK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돌아온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삼성과 SK는 각각 16승 11패, 15승 17패가 됐다.

두산은 사직 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쳤다. 김현수와 홍성흔이 각각 2개씩, 그리고 민병헌과 양의지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한 두산은 15-6으로 대승을 거두고 16승 15패가 됐다.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패한 롯데는 16승 1무 13패. 그러나 시리즈는 롯데의 우세로 끝났다.
잠실 3연전에서는 한화가 LG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한화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역투한 선발 송창현의 호투를 발판 삼아 6-2로 LG를 제압했다. 송창현은 2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한화는 11승 15패로 LG(9승 1무 21패)에 4게임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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