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시’ 중년남 한정수가 처절한 외로움을 토로했다.
한정수는 8일 오후 방송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연애고시’에 손호준 이지훈 정기고 장동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함께 연애 고시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분홍신을 신고 등장해 소녀감성을 뽐낸 한정수는 “나이가 이제 찰만큼 찼다. 그런데 지인들은 여자를 위해 여자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정수는 “연애 세포 50%가 남아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MC 전현무와 노홍철은 “뭐가 그렇게 많이 남았어?”라고 짓궂게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후 한정수는 언제 가장 외롭냐는 질문에 “늘 항상 외롭다. 늘 이성을 만나야한다는 생각이 늘 있다”고 지독한 외로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애고시'는 연애에 매번 실패하는, 연애가 너무 어려운 연애조난자들을 위한 솔로탈출 프로젝트로, 비주얼과 스펙을 모두 갖췄지만 반쪽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솔로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연애고시생이 돼 연애고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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