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시’ 유쾌한 연애지침서 등장, 정규 갈까 [종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09 00: 31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연애고시'가 출격했다.
8일 오후 베일을 벗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연애고시’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노홍철, 가수 백지영이 MC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한정수 손호준 이지훈 정기고 장동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연애고시생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미스코리아 유예빈, 공서영, 레이나, 조서하, 차유람이 솔로 남자 연예인 6인의 연애세포를 깨워주기 위해 출연,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며 이들의 연애를 위한 조언을 던졌다.

등장부터 처절한 외로움을 토로한 여섯 명의 남자 연예인들은 ‘남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어’, ‘스킨십’ 관련 문제를 맞히며 여성들의 심리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동현이 여신과의 데이트 주인공인 수석 고시생으로 등극, 차유람과의 일일 데이트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연애고시'는 연애에 매번 실패하는, 연애가 너무 어려운 연애조난자들을 위한 솔로탈출 프로젝트로, 비주얼과 스펙을 모두 갖췄지만 반쪽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솔로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연애고시생이 돼 연애고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
남자 연예인들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가고 싶을 때 했던 이야기, 선호하는 키스 포즈 등의 연애경험을 자연스럽게 공개했다. 여성 출연자들 역시 자신의 연애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성공적인 연애를 위한 TIP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현장을 SNS로 공개, 실시간으로 네티즌과 소통한 점 또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대목. 과연 ‘연애고시’가 수많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정규 편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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