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래스' SKT K, 롤 올스타전 첫날 기분좋은 '2승'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09 04: 18

국제적인 경기에서 더 빛을 발하는 SK텔레콤 K였다. 최근 주춤했던 국내 리그에서의 성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SK텔레콤 K는 롤 올스타전에서 전세계 대표 강호 팀들은 손쉽게 제압하며 기분좋은 2승을 따냈다.
SK텔레콤 K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LOL 올스타 2014 '(이하 '롤 올스타전')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예선에서 북미 강호 클라우드9(이하 C9)를 상대로 28-7 승리르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 K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에서 기분좋은 2승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 K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경기 시작 4분경 '푸만두' 이정현의 자이라가 상대 상단 트런들을 잡아내며 기분좋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중간에 하단에서 상대 정글러 윌리엄 하트맨이 자이라를 잡아내기는 했지만, 페이커의 환상적인 다이브와 더블킬을 주춧돌 삼아 SK텔레콤 K은 9분경 점수를 10-3까지 벌렸다.  
18분경 하단에서 '스니키'의 트위피가 SK텔레콤 K의 자이라와 르블랑을 잡아냈지만, '피글렛' 채광진의 베인이 바로 트위치를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세번째 용 싸움에서도 SK텔레콤 K은 트런들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면서, 중단 포탑까지 철거했다. 
그이후 경기 흐름도 SK텔레콤 K에 일방적이었다. 상대편 선수는 SK텔레콤 K의 경기력에 경기 도중 헛웃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24분경 내셔남작을 처치하면서 금화 차이를 1만 4000 까지 벌린 SK텔레콤 K는 27분경 28-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 K는 이날 예선 2경기를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롤 올스타전 첫날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SK텔레콤 K는 앞서 동남아시아 대표팀 TPA와 예선에서도 급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18-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서 SK텔레콤의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히고 있는 중국대표 OMG도 쉽게 2승을 거두며,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C9은 1승1패를, 프나틱과 TPA는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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