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 '아이폰5S' 등의 라이트닝 케이블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용설명서의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애플코리아(이하 애플)에서 수입·판매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6건 접수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 애플 측에 안전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이에 애플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소비자 안전을 위해 사용설명서에 라이트닝 케이블에 관한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애플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소비자보호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기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와 관련해 애플의 조치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임을 밝히고,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애플에서 제공하는 주의·경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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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애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