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리버풀 우승 대결, SBS스포츠-CNBC 동시 중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9 09: 42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승부’,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가 두 개 채널에서 동시에 생중계된다.
SBS스포츠와 SBSCNBC는 오는 11일 밤 11시 열리는 EPL 38라운드 두 경기를 같은 시간 생중계 한다. SBS스포츠는 맨시티와 웨스트햄, SBSCNBC는 리버풀과 뉴캐슬 경기를 각각 생중계 할 계획이다.
올 시즌 EPL이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 둔 현재, 맨시티는 승점 8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리버풀은 승점 81점으로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다. 맨시티가 골득실 차이에서 크게 앞서며 우승에 가까운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두 경기를 모두 안방극장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햄과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하는 맨시티는 2011-2012 시즌 이후 두 번째 EPL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부 리그에서 18차례나 우승을 거뒀지만 EPL 출범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리버풀은 이번 주말 EPL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3-2014 EPL을 단독으로 중계해 온 SBS스포츠는 최후의 승자가 결정되는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해 SBSCNBC 와의 동시 편성을 결정했다. SBS스포츠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된 우승 경쟁을 위해 이례적인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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