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26, 페네르바체)이 소속팀과 재계약, 터키 무대에서 2년간 더 뛰게 됐다.
페네르바체 유니버설(터키)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과 2년, 에다 에르뎀과 3년, 크리스티나 바우어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인스포코리아는 "이번 재계약은 페네르바체의 적극적인 잔류 요청과 2년간 끌어왔던 소속 관련 분쟁 해결에 도움을 준 소속팀에 대한 김연경의 고마움이 겹쳐 성사됐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아쉽게 리그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꼭 터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2시즌 만에 참가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012년에 이어 한 번 더 우승을 차지해 세계 클럽챔피언십에 나가 우승하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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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