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스타’ 홍지훈(요넥스)이 8일 안동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2년 강남구청 팀을 인수해 팀을 창단한 이후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남자 단식에서 거둔 최초의 우승이다.
홍지훈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손완호(국군체육부대)에게 2-1(13-21, 21-17, 21-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국내 남자 단식 간판인 손완호를 맞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8강에서는 박완호(국군체육부대)를 2-1(8-21, 23-21, 21-17)로 접전 끝에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정훈민(삼성전기)을 2-0(21-15 21-14)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요넥스 남자 배드민턴단은 박성환 코치를 비롯해 홍지훈, 이동근 선수 등 국가대표급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요넥스 배드민턴단을 지난 2012년 2월 창단,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포구와 협약하여 성산근린공원 내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배드민턴장 일부를 배드민턴 선수단의 훈련장소로 사용하며 선수단 재능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참여,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물품 제공, 지역행사,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 시 행사물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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