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를 인정한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은 그동안 이상형으로 말했던 부분이 서로에게 일치하며 천생연분이라는 축하세례를 받고 있다.
주지훈은 SBS ‘다섯손가락’이 종영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고양이 같은 여자”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가인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상형에 대해 “연하보다는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뇌가 섹시한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두 사람의 과거 이상형 발언은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를 지목한 것도 아닌데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기 때문. 이지적인 이미지의 주지훈이 뇌가 섹시한 남자로, 섹시한 고양이 같은 매력의 가인이 주지훈의 짝으로 딱이라는 게 팬들의 반응이다.
한편 9일 주지훈과 가인의 소속사 양측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된 직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가인의 'Fxxk U'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후 인연을 쌓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 지는 한달 정도 됐다'며 "예전부터 동료로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지난 1월에 나온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주지훈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관계가 더 발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럽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인의 한 관계자도 "두 사람이 오랫동안 연예계 좋은 선후배로 지내오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더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알려지게 돼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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