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 정기고, 이번엔 돌직구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09 15: 22

걸그룹 씨스타 소유와 콜라보레이션 한 곡 '썸'으로 음원 돌풍을 일으켰던 가수 정기고의 신곡 '너를 원해'가 오늘(9일) 정오 공개됐다.
'너를 원해'는 정기고와 소유의 '썸', 매드클라운과 효린의 '견딜만해'를 잇는 스타쉽 엑스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특히 달콤한 목소리와 두근거리는 화법으로 상반기 가요계를 점령하며 대표 '썸남'으로 불린 정기고의 신곡에 관심이 쏠렸다.
오늘 발표된 신곡 '너를 원해'는 제목부터 돌직구 화법으로 정기고의 섹시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너를 원해'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경을 솔직하게 노래하는 정기고의 목소리가 귀를 잡아끈다. 또 '너무 갖고 싶어 나 어린아이처럼 내 맘이 떨려와' 등의 직설적인 가사가 설레는 사랑의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지난 곡 '썸'과 차별점을 보인다.

또 정기고는 여성 보컬리스트가 아닌 래퍼 빈지노와의 호흡을 통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더욱 솔직하고 섹시하면서도 간절하게 노래하고 있다. 정기고의 보컬에 이어지는 빈지노의 래핑이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의 마음을 더욱 폭발적으로 표현한다.  
뮤직비디오도 주목할만하다. 조용필과 비, 효린과의 작업을 맡았던 비쥬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디렉팅한 '너를 원해'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스타일리쉬함을 더했다. 정기고는 어두운 배경에서 남성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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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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