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트로트 엑스'가 팀 배틀(team battle)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린 가운데, 방송 초반 이슈 몰이를 했던 화제의 도전자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1차 과정이라 할 수 있는 엑스월(X-Wall)을 통해 8명 트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4개 팀으로 합류한 총 64개 팀은 지난주부터 2차 과정이라 할 수 있는 팀 배틀에 돌입해 소속돼 있는 각 팀 트로듀서들의 명예를 걸고 상대 팀과 배틀을 펼쳐왔다.
특히 오늘(9일) 방송에서는 30년 무명의 한을 씻어 버리듯 간절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트로트 스타로 자리매김한 나미애를 비롯해 이지적인 외모에 애교 철철 넘치는 상반된 매력으로 특히 젊은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붕붕붕 이지민, 걸그룹 못지 않은 섹시한 무대로 트로트계 씨스타라는 애칭을 얻은 숙행, '슈퍼스타K5' TOP5 장원기, 개성파 록밴드 쓰레기스트, 고속도로의 트로트 황태자 나운도 등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던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김태은PD는 “팀 배틀을 통해 트로트의 매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감동의 무대들이 많이 탄생했다”며 “각각의 특별한 능력과 개성을 갖고 있는 도전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화음을 맞추고 트로트가 타 음악 장르와 만나며 어떻게 변화해 가며 감동을 주는 지 시청자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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