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가 오는 10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엑소는 당초 이날 방송에서 신곡 '중독'으로 컴백 무대를 꾸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라드 무대 위주로 편성된 이번 '쇼!음악중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9일 최종 결정했다.
앞서 '쇼!음악중심'은 이은미, 박완규, 자우림, 정준일, 어반자카파 등을 섭외해 평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의 방송을 준비해왔다.

컴백 무대로는 유일하게 엑소가 준비되는 듯 했으나, 조율 끝에 엑소는 다음주에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가지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주 엑소의 컴백 무대는 지난 8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유일하게 됐다. 이 방송에서 엑소는 쉴새 없이 무대 위를 옮겨다니며 독특한 그림을 그려내는 안무로 큰 주목을 받았다.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 느낌의 댄스곡으로,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중독'은 국내 각종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함은 물론, 중국에서도 바이두 뮤직 King차트 1위,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엑소는 오는 23일~2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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