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SBS '룸메이트'에서 말레이시아 유학파의 화려한 영어실력을 공개한다.
지난 4일 첫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장악하며 첫 예능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서강준이 이번에는 숨겨왔던(?) 영어실력을 뽐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룸메이트' 내 일명 F4라 불리는 신성우, 박민우, 찬열, 서강준과 개그맨 조세호가 이사 기념으로 떡을 돌리러 외국인이 거주하는 이웃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다섯 남자는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진 사람이 떡을 전달하기로 정했고, 이어 서강준이 당첨되자 2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하다 온 영어 실력은 어떨지 모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서강준은 이사 왔다는 말 한마디를 못해 한국어를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고, 이를 지켜보던 영어 유치원 출신의 조세호가 발벗고 나서 '콩글리쉬' 발음으로 대화를 이어가자 유학파 서강준의 감탄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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