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의 홍빈이 SBS '기분 좋은 날'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홍빈은 지난 7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클럽에서 하얀 셔츠와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넘긴 클러버 스타일을 선보이며 첫 촬영에 임했다.
“춤 솜씨 한번 뽐내봐”라는 제작진의 제안에,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분위기를 달궜으며, 60여명의 보조출연진들과 실제 모델들 사이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건방진 고등학생 유지호 역을 맡아 생애 첫 연기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극중 한송정(김미숙 분)의 막내딸 한다인(고우리 분)과 ‘비주얼 연상연하 커플’을 그려가며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빈은 “첫 촬영이라 떨렸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연기자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기분 좋게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즐거울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기다려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홍빈은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롭고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캐릭터를 기대이상으로 훌륭히 소화해낸 홍빈이 만들어갈 유지호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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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