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올 여름 공격진 구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앞선을 보강하려고 한다"면서 "이미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에 디에구 코스타의 영입 목전에 이르렀다. 또 파리 생제르맹의 에세키엘 라베치와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만주키치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여름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 정상 도전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노리치 시티전서 0-0으로 비기며 실낱같은 우승 희망이 사라졌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페르난도 토레스, 사무엘 에투, 뎀바 바 등은 올 시즌 리그서 18골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영입 외에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에버튼에 임대를 떠나 있는 로멜루 루카쿠의 복귀다. 루카쿠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시즌을 마친 뒤 첼시에 복귀해야 한다. 루카쿠는 현재 첼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루카쿠의 에이전트는 "루카쿠는 여전히 첼시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면서 "그의 거취는 첼시에 달려있다. 만약 루카쿠를 떠나보낼 경우 우리는 가장 좋은 행선지를 함께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도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루카쿠를 복귀시켜서 쓸 지 혹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수준급 공격수를 영입할 지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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