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배드민턴 여름철 종별 선수권대회 女 단식 우승... 실업 첫 정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9 16: 11

배드민턴 여자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국내 실업 무대 첫 정상을 차지했다.
성지현은 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 57회 전국 여름철 종별 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배연주(KGC인삼공사)를 2-0(21-17, 21-15)으로 완파했다.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한 이후 실업 무대 데뷔 첫 정상이다. 성지현은 대학 시절 국가대표로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 간판으로 활약했다. 올해 아버지 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새마을금고에 입단해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6위 배연주를 꺾었다.

여자 일반부 복식에서는 장예나-고현정(김천시청)이 유해원-고아라(화순군청)에 2-1(21-17, 15-21, 21-17)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남자일반부 단식은 홍지훈(요넥스)이 세계 9위 손완호(국군체육부대)를 2-1(13-21, 21-17, 21-13)로 눌렀다. 남자 복식 유연성-고성현(국군체육부대)은 정의석-김덕영(MG새마을금고)에 2-1(14-21, 21-14, 24-22)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 혼합복식은 김사랑-채유정(삼성전기)이 팀 동료인 한상훈-김하나를 2-0(21-15, 21-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