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중앙초 찾아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 두 번째 시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9 16: 16

상주 상무(대표이사 이재철)가 경상북도 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상주시 유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 ‘롤(LOL)보다 축구가 좋아요’가 9일 오전 11시부터 상주 중앙초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 날 일일 선생님으로 하태균, 이상호, 박태웅이 참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에게 드리블과 패스의 기본기를 알려주었고 학생들과 함께 뛰며 축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스피드건을 이용한 슈팅 속도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가장 빠른 학생 4명에게 선수들이 친필 사인볼을 선물했고, 전교생에게는 상주상무와 프로그램명이 새겨진 ‘자’를 선물했다.
이어 급식소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더욱 친밀감을 쌓았고 학생들은 선수들 주위로 몰려들어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았다. 선수들은 식사가 끝나고 사인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소통했다. 학생들은 다음 날인 10일 수원과의 홈경기에 관람 및 응원을 약속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앙초 6학년 3반 학생들은 “선수들을 실제로 봐서 기쁘고 키도 크고 멋있다. 축구할 때 공에 맞으면 아파서 무서워했는데 오늘 배우고 나니 재밌었다. 앞으로는 축구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주는 5월 10일 오후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경기를 상주중앙초등학교 초청의 날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축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상주 상주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