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감독이 영화 '끝까지 간다' 칸 감독주간 공식 초청에 대해 커다란 보너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커다란 보너스를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칸 출품하고 3일만에 초청이 된 건 이례적인거라고 하더라. 그 쪽에서 정교하고 유쾌하고 신선한 자극이 들었다는 찬사를 해주며 초대를 해 주셨는데 우리는 영화를 찍으면서 관객을 맞이하려고 찍었다. 영화제를 위한 영화는 아니었다. 커다란 보너스를 얻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십여년 영화를 하다보니 나에게도 영화같은 일이 발생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시작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 고건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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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