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이선균 "액션촬영, 군대 유격훈련 같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5.09 16: 30

배우 이선균이 액션 촬영을 군대에서 받았던 유격훈련으로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촬영이 군대 유격훈련 받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부상은 조금씩은 다 당했다. 마지막 아파트 액션 촬영 4일은 군대 때 유격훈련 받는 것 같았다"라면서 "액션을 촬영하고 파스를 맨날 같이 붙여주고 그랬다. 너무 힘든데 와가지고 맥주나 한잔씩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이 땀을 같이 흘리고 친해지는 느낌이 있지 않나. 다음날 일어나서 유격 훈련 받으면 어기적 거리며 만나서 나와서 괜찮냐 물어보고 분장받으면서 파스 붙여주고"라며 "더 우정이 깊어지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 액션신을 찍으면서 전우애를 더 느끼고 깊어지는 시간이 됐다"라고 덧붙엿다.
이선균은 극 중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절체절명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시작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 고건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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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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